
< 들어가며 >
이제 챗GPT로 우리 생활의 편이성을 한층 높여주던 B2C모델의 AI는 본격적으로 B2B 영역에도 파괴적 혁신을 만들기 시작하고 있다.
올해는 엔트로픽의 클로드코드와 구글의 나노바나나, 안티그래비티, LM스튜디오, OpenClaw로 AI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클로드 코드로 인하여 SaaS서비스 기업들의 주가와 IBM주가 대폭락이 발생했다. 특히,클로드 코드로 인하여 SaaS서비스 기업들의 주가와 IBM주가 대폭락이 발생했다. 특히, IBM은 25년만에 13.5%라는 대폭락을 경험했다.

그리고, 작년 1인 개발자가 만들어 11월에 공개한 오픈클로(클로드봇>몰트봇>오픈클로) AI비서로 인하여 X(트위터)는 너도나도 설치후기, 사용후기, KTX 예약 후기 등의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어마어마한 트윗을 생산하게 만들었다. 또한, 보안상의 이슈와 더불어 24시간 가동에 따른 안정성과 전력효율성을 지원하는 맥미니의 구입이 2달 예약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여러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들은 보안이슈로 사용을 차단하고 나섰다. 마치 챗GPT가 처음 공개되었을때 국내 모대기업의 모습(?)을 보는듯 하기도 하다. 특히, 오픈클로우의 가치를 알아본 오픈AI는 재빠르게 오픈클로의 제작자인 피터 스타인버거를 2월15일 영입 발표를 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루머로는 천억단위에서 조단위 제안을 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이제 B2C측면의 민간 영역에 있어서 AI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한편, 국가 주도 규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버린 AI에 관하여 가트너(Gartner)는 2027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독립적인 맥락 데이터를 사용하는 ‘소버린 AI’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을 2월초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작년 10월말 엔비디아 젠슨황과 삼성의 이재용 회장, 현대의 정의선 회장의 삼성동 깐부회동은 대부분의 미디어의 1면을 장식했다. 이 회동 이후 바로 젠슨황은 한국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26만장의 GPU를 공급한다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당시 발표된 GPU 공급 계획은 총 26만여 장으로 정부에 5.2만 장, 그리고, 삼성·SK·현대차그룹에 각각 5만 장,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내용이 발표되자마자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은 이제서야 한국에서도 한국형 소버린 AI를 본격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실제 NVIDIA는 작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1만장 이상의 GPU를 한국에 공급해오고 있다.

그리고, 소버린AI는 작년 네이버 출신의 하정우 수석이 초대 AI 미래기획수석 임명된 이후 계속 주장해 온 AI전략으로 더욱 유명해진 것이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많지 않은 소버린 AI의 미국, 중국, 유럽, 일본등의 각국의 진행 현황과 특성들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통제로써의 소버린AI에 대한 접근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에서의 소버린 AI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평적-수직적 투트랙의 접근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AI인프라, 데이터,모델 및 알고리즘, 거버넌스로써의 AI의 뼈대가 되는 AI스택을 바라보는 수평적(Horizental) 방식의 접근 방법과 제조,의료,금융,국방의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직적(Vertical) 방식의 2가지를 보여줌으로써 국가 중심의 소버린 AI가 모든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본격적으로 >
책에서 설명하는 몇가지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소버린 AI란?
|

2. 각국의 AI 패권 전쟁(?) 현황
| 현황 | 목적 | |
| 미국 | 압도적 패권에 의한 AI 패권 굳히기 - 정치적 동맹 기반이 페쇄적 블록 - 스타게이트 700조원: All-In to AI - 민간 빅테크 기업들의730 ~ 920만장의 GPU 투자 - 2천8백만달러 규모의 반도체 및 과학법(2022년) - 정치,군사목적에 이미 활용 중(팔란티어, 앤트로픽) |
- 기술진입장벽의 기하급수적 상승 - 미국중심의 기술 종속 심화와 주권세 고착 - 글로벌 표준의 선점 - 반도체, 클라우드, AI로 이어지는 기술 공급망의 통제권 - 규제없는 혁신과 기술 지배력 추구 |
| 중국 | 국가주도의 AI 패권 전략 - 실용주의 기반의 개방적 접근(오픈소스 등) - AI 기술 자립을 위한 국가 총동원체제 - 화웨이의 '어센드' AI칩 개발 - 딥시크 및 지푸AI등의 저비용 고효율의 파운데이션 모델 |
- 기술 주권 자립 및 AI 강국 - 국가 정책 주도의 중장기 AI투자 및 전략 - 디지털 실크로드를 통한 자국의 기술 표준과 플랫폼 영향력 확대 - 국가 주도 통합과 규모의 경제 추구 |
| EU | 규제를 통한 AI 패권 도전 - AI규제법(2024년) - 프랑스: 국가 주도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제공하는 AI모델(미스트랄 AI) 육성 및 공공기관 적극 도입 |
- 안정성, 투명성, 인권존중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AI 규범 가치 선점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 기술적 약자가 규범적 가치를 통한 리더십 및 영향력 발휘 - 포괄적 규제와 권리 기반 거버넌스 |
| 일본 |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게임체인저' - AI,반도체에 2030년까지 10조엔 공공투자 - 라피더스 프로젝트: 경제산업성+소니+도요타등 8개사 공동 출자로 설립된 반도체 생산 - 소프트뱅크: 엔비디아와 B200 1만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구축,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OpenAI 대규모 투자 - 규제 완화를 위한 혁신우선접근법 채택 |
- 정부의 장기 비전 제시 + 민간의 기술력과 자본을 기반으로 한 혁신 주도 - 유연한 규제를 통한 글로벌 AI 기업 및 인재 유치 - AI기반 자동화를 통한 빠른 노령인구 급증에 따른 노동력 문제 및 생산성 유지 |
| AI 스택 | 개념 |
| 인프라 계층 | - 데이터센터, GPU와 같은 자원, 네트워크 등 - 참고로, 물리적 위치는 국내 기준 |
| 데이터 계층 | - AI모델 훈련시키는 데이터 세트 - 국내 데이터, 정제, 라벨링 및 모델 훈련 전과정 |
| 모델 및 알고리즘 계층 | - 모델 아키텍처 이해, 수정, 재학습, 작동방식을 설명할 수 있는 핵심기술과 인력 |
| 거버넌스 계층 | - AI사용에 대한 규칙과 철학 - 국내 윤리, 법률, 사회적 합의와 연계하여 AI 윤리 및 규범 관리 - AI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소재 등 |
| Two Track전략 | 구분 | 개념 |
| Horizontal (토대) |
인프라 | 데이터센터 분산, 전력망 강화, 국가 GPU 클러스터, 네트워크·냉각·보안 등 국가급 AI 인프라 설계 |
| 데이터 주권 | 공공·산업 데이터의 통합 관리, 데이터 레지던시와 접근 통제, 모델 붕괴·편향 대응 체계 | |
| 플랫폼 | 국민 RAG(공공정보를 누구나 자연어로 질의), 정부 표준 API(부처·지자체·기관 간 표준화된 연계), AI 에이전트 정부(행정 프로세스 자동화), 감독 루프(사람·규제·메타 AI에 의한 지속적 검증) 설계 | |
| 거버넌스 | 부처·기관 간 칸막이를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실행이 가능한 국가 AI 운영 구조 | |
| Vertical (산업) |
제조 | 공정 최적화·예지보전·설계 자동화 등은 기본이고, 글로벌 공급망·표준을 설계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전략 |
| 의료 |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단·치료·예방 전 주기 AI 적용을 통해 의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방안 | |
| 금융 | 규제와 보안 경험을 자산화해 K-금융 AI를 글로벌 신뢰 허브로 만드는 그림 | |
| 국방 | 감시·정찰·지휘통제·사이버 방어에서 소버린 AI를 확보해, 전시·위기 상황에서 종속을 차단하는 국방 AI(AX) 구상 |

| 구분 | 개념 |
| 배경 | 생성형 AI와 AI에이전트의 등장으로 단 한명의 개인이 AI라는 '지적 증폭기'를 활용하여 수십, 수백명으로 구성된 팀의 업무를 수행하는 'Power of One' 패러다임 변화 |
| 속도-민첩성 독트린 | 1. 압도적 밀도가 만드는 초연결 테스트베드: 모바일 초연결 테스트베드 2. 고수준이 시험 시장: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사용율(55%), 오픈AI 최다 유료회원국 3. 검증된 B2C 글로벌 성공 공식: K콘텐츠와 같은 문화적 역량 4. 성숙한 국가 스타트업 생태계: 아시아 4위 스타트업 생태계 |
< 나오며 >
- 소버린AI 그리고 윤리적AI!
소버린AI는 특성상 정부/국가 주도의 중장기 AI정책과 플랜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개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의료, 금융,국방에 있어서는 반드시 국가적인 과제로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소버린AI을 이제 막 시작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아직도 AI 스택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제도적, 사회적인 동의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 많이 있다. 무엇보다, 유럽과 같인 신뢰할 수 있는 AI, 책임있는 AI가 정립되고 규제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국방부가 앤트로픽에게 군사 목적을 위해 클로드 모델의 AI 안전 장치 해제를 요구했다. 앤트로픽은 이를 거부했고, 국방부는 계약 해지와 함께 앤트로픽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에서 떨어져나와 독립할 때의 명분부터가 '착한 AI', 즉 '윤리적 AI'였다. 앤트로픽은 그동안 AI 모델이 대규모 감시나 인간 개입 없는 완전 자율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방부는 AI 모델을 살상을 수행하는 군사 작전에서 점점 더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전개한 이란 군사 작전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미국이 작전 과정에 팔란티어와 앤스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월에도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습격 작전에서도 팔란티어와 클로드를 활용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2. 총평
이 책 -AI 시대의 생존게임 주권인가 종속인가-는 현재의 글로벌 AI 경쟁과 동향을 읽는 데도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특히 AI의 주권 문제는 기술적 문제를 넘어 국제질서와 전략로 국가 AI거버넌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해 줄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AI·데이터·클라우드 실무자, 정책 담당자, 그리고 기업 리더라면 적어도 자신의 조직에서 AI거버넌스 측면에서 고민할때 충분히 참고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일반 독자 입장에서는 기술·정책·경제·안보까지 한 번에 다루다 보니 내용 밀도가 높고, 어느 정도 사전 이해가 없는 독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AI 주권”을 이 정도 수준으로 구조화해 다룬 텍스트는 드물기 때문에, 당분간 소버린 AI 전략을 논의할 때 하나의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AI는 이미 생존게임이 되버렸다!
*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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