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픈소스 관련 책이 나온다는 기대감에 책을 읽기전부터 다소 흥분상태였다.특히, 그동안의 오픈소스 책들은 오픈소스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측면이 주로 강조된 내용이었는데, 책에 대한 홍보 문구로 “오픈소스는 순수하지 않다"라는 도발을 하고 있어 보다 더 색다른 느낌이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저자의 입장이라기보다는 오픈소스를 기업 전략으로 사용한다는 의미를 어그로로 끌기위한 도발적인 문구로 사용한것처럼 느껴지는게 사실이다.어째튼, 우선 저자인 박수홍 삼성전자 오픈소스 그룹장은 IETF, W3C워키그룹, OCF 사물인터넷 오픈소스 단체, LF Edge 오픈소스 프로젝트, 리눅드 재단 등의 의장이나 부의자, 보드멤버로 활동해오고 계신 한국의 오픈소스 역사의 삼촌(?)으로써,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